고려대학교 학생의 갑질 과외 고민이 MBC에브리원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3월 12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려대 캠퍼스를 첫 출장 상담 장소로 정하여,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했는데요.
특히, 한 고려대 학생은 부유한 집안의 초등학생을 상대로 시작한 수학 과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습니다.
학생은 과외 학생 어머니의 과도한 요구와 갑질 행위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는데요.
머리카락이 떨어질까 봐 머리망 착용을 강요받고, 매니큐어와 향수 사용 금지, 심지어는 집 화장실 사용까지 금지당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아이의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과외비를 반환하라는 요구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는데요.
이 사연에 스튜디오는 충격과 분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수는 이러한 행위가 거의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방송에 참여한 종교 성직자들은 이 나이에 마주한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돈을 주지 말고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잠수를 타는 것보다는 부모에게 그들의 행동이 자녀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민순삭’은 다양한 종교의 성직자들이 참여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 솔직한 대화와 조언을 나누는데요.
이번 방송을 통해 과외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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