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문가영이 독일에서 보낸 유년시절과 첫 한국 생활의 충격을 전했다.
12일 빠더너스 채널에는 “T 100% 문가영과 오지 않는 공감 성 답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독일 출생의 문가영은 “부모님이 유학생 시절 독일에서 만나 결혼을 하시고 나와 언니가 태어났다”면서 “어머니는 피아노, 아버지는 물리학을 전공 하셨다. 내가 열 살 즈음에 두 분 공부가 끝나서 한국에 들어왔다”라고 입을 뗐다.
“한국 생활은 어땠나?”라는 질문엔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유럽은 저녁 8, 9시면 다 문을 닫는다. 그런데 한국은 너무 화려한 거다. 간판들이 빛이 났던 게 되게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일어의 경우 연기하면서 쓸 일이 없다 보니 거의 까먹긴 했는데 그래도 언니랑은 기억하려고 한다. 가끔 밖에서 비밀 얘기할 때 사용하면 좋다”며 웃었다.
MBTI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외향형인 E에서 내향형인 I로 MBTI가 바뀌었다는 문가영은 “어릴 때 일을 빨리 시작하면서 어른들과 함께 있는 현장에 익숙해지고 도 많이 따라야 했다. 그때 내 별명은 ‘예스 걸’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다 좋다고 하다가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뒤늦게 찾은 것 같다. 그렇게 방향성이 안으로 바뀌다 보니 시각도 바뀌더라”며 변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빠더너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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