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억원 돌파
AI 전력 소모 확대에 따른 원전, SMR 투자 확대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서울의대 교수, 오는 18일 전원 사직 결정
전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의대 교수)은 “의료진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정성이 없는 경우 오는 18일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 사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금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란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장관은 어제(11일)까지 이탈 전공의 5,556명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송부했다며 “잘못된 행동에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인성정보, 유비케어, 소프트센, 비트컴퓨터, 라이프시맨틱스, 토마토시스템 등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테마가 상승했다.
◆ 비트코인 가격 1억원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거래소에서도 7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 가량 상승한 72,200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빗썸과 업비트에선 1억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일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은 가상화폐 기반의 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래소 요청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일 CNBC ‘스쾃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추가적인 통화의 한 형태”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위메이드, 케이피엠테크, FSN, 엠게임, 대성창투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두나무(Dunamu)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STO(토큰증권 발행)/NFT(대체불가토큰) 테마도 상승했다.
◆ AI 전력 소모 확대에 따른 원전, SMR 투자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hat GPT는 구글 검색보다 전력을 10배 소모하고, 이미지 생성은 텍스트 생성보다 전력 60배를 소모한다고 밝혔다. 향후 동영상 생성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적용 분야 확장, 그 이전 학습 과정까지 생각하면 전력 소비량 증가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라며, 이제부터 데이터센터는 자체적인(On-Site) 전력원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형 원전과 SMR은 높은 이용률, 작은 설치 면적이라는 장점 덕분에 데이터센터와 걸맞는 전력원이라며, MS, Amazon 등 빅테크들은 2023년 들어 대형 원전, SMR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샘 올트먼의 Oklo는2024년 상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의 원자력 산업에 대한 의지는 초당적이라며, 특히 트럼프는 Agenda 47에서 원전 및 SMR 산업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중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도 IRA를 통해 원전 산업 세제 혜택을 부여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석 속 우리기술, 태웅, 금양그린파워, 두산에너빌리티 등 일부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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