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미투’ 의혹 이후 칩거
‘오징어 게임2’에 출연
배우 오달수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12일 오달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며 데뷔 후 첫 넷플릭스 출연작을 확정 지었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동료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당시 “나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지만, 피해자가 폭로를 이어가자 “모두 나의 잘못이다. 전부 내 탓이고 나의 책임이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 이후 오달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거제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칩거 생활을 했다.
그리고 2019년 8월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사 종결되며 ‘혐의없음’ 판결을 받은 오달수는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논란 후 약 2년 만인 2020년 11월 영화 ‘이웃사촌’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영화 ‘웅남이’,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 연달아 출연하며 여전한 스크린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런 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올해 공개를 확정한 시즌2는 시즌1 출연자인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포함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대거 합류했다.
이어 오달수까지 출연을 확정 짓자, 마약 혐의가 있었던 빅뱅 멤버 탑의 합류에 미투 혐의의 오달수까지 출연한다며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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