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2세를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 주사를 놓은 후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선 ‘시험관1차 ep2. 난자채취 하는 날 그리고 과배란 주사의 연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둘째 날 아침 시험관을 위한 주사를 놓아야 하는 상황. 아내 김다예는 “주사를 혼자 찌르기 무서워서 남편이 도와주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의 배에 주사를 놓고는 아내를 꼭 안아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아내 김다예는 “왜 우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여보 우리 진짜 행복하게 살자. 힘들었던 날들만큼 더, 더, 더”라는 문구가 자막에 더해졌다.
3일차 주사를 놓으며 박수홍은 아내의 등을 토닥이며 응원했고 4일차 주사를 놓으면서는 아내의 몸에서 피가 나오자 마음이 찢어지는 반응을 보였다. 5일차 주사를 놓으며 “오늘이 제일 덜 아팠다”라는 아내의 말에는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을 찾은 부부는 과배란 주사 추가로 자가주사 2개를 맞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 김다예는 새 주사는 너무 아프다며 “매일 일어나 이것을 하는 게 진짜 너무 힘들다. 아이를 만나는 게 이렇게 고단하고 힘든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종이 생기며 몸이 붓는다며 “아기 준비할 때 외모는 포기!”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안쓰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한 채 “아냐. 예쁘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병원을 찾았고 또다시 주사가 늘어났지만 열심히 주사를 놓으며 2세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부부. 드디어 13일 째 마지막 주사를 놓은 후 아내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고생했어 여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힘들다는 난자 채취를 마친 후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보이는 김다예의 모습에 박수홍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행복해다홍’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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