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등을 그린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주요 일본 외신들에 따르면 아키라의 프로덕션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토리야마 아키라 장례는 가까운 가족들만 모여 조용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등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에게 명작으로 손꼽힌 작품들이었기에 토리야마 아키라가의 사망 소식은 국내에서도 주요 보도로 전해졌다.
손오공 주식 1주일 동안의 선차트를 보면 큰 가격변동 없이 2000원 중반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8일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가격이 상승하더니 오후 2시 30분쯤에는 3000원 선을 돌파했다. 전날인 지난 7일 종가는 2630원이었지만 이날 고가는 3250원을 기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별다른 상승 이벤트가 없었던 손오공 주식이었기에 이점은 많은 이들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소식 때문에 손오공 주식이 오른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드래곤볼’은 손오공이 부르마, 야무차, 오룡, 푸알, 무천도사와 함께 드래곤볼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사실은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더쿠 등으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조선장” “실제로 상관없는 주식이 오르내리는 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작가 사망 소식이었는데) 손오공이 내려가야지 왜 올라감?”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어디까지가 진담인 걸까” “역시 국장이야” “진짜 국장은 어질어질하다” “국장 공부하다 보면 현타 올 때 많음” “주식은 대체 뭘까…” “도대체 왜…….” 등의 반응을 남겼다.
손오공 주가 급상승 이슈가 발생하자 일부 네티즌은 과거 태풍 노루가 상륙했을 당시 아무 연관도 없는 노루페인트 주식이 오르기도 했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자조적인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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