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체 설립했던 홍록기
직원 20명 임금 체불 논란
부채 30억에 결국 파산
방송인 홍록기가 웨딩업체의 경영난으로 임금 체불 논란을 겪다 결국 파산했다.
8일 채널A 단독 보도에 의하면 홍록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어 결국 파산했다고 밝혔다.
홍록기는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자산은 22억인 반면, 부채가 3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5일 서울회생법원은 “부채 초과와 지급불능의 파산 원인이 인정된다”라고 전했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업체 ‘나우웨드’를 설립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직원 20명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체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된 바 있다.
당시 홍록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웨딩업체 법인 회생 신청했다. 법원은 파산 대신 회생절차를 권유했으나, 홍록기는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결국 파산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2일 법원은 제1차 채권자집회 기일을 열어 홍록기의 채권액으로 환산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한편 홍록기는 지난 2012년 11살 연하 모델 김아린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홍록기와 김아린은 식당에서 처음 만나 SNS를 통해 연락이 닿았고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가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김아린은 “나는 오빠랑 사귀는 줄 몰랐고, 오빠는 그동안 나랑 사귄다고 생각했던 거다”라며 “그렇게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결혼 7년 만에 시험관을 통해 아들을 낳았다. 둘째를 계획했으나 계속된 시험관 실패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