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POSOS 초전도체 진위 논란
2차전지 소재 가격 급락세 지속 분석 및 테슬라 독일 공장 가동 중단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韓 연구진, 뉴로모픽 기반 AI 반도체 세계 최초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유회준 PIM반도체 연구센터·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400밀리와트(mw) 초저전력을 소모하면서도 0.4초만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AI반도체 ‘상보형-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 28나노 공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한 컴퓨팅 시스템인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활용했으며, AI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 A100 대비 소모전력은 625배, 칩 면적은 41배 작아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 이어 속도는 단 0.4초만에 GPT-2 모델을 통한 언어 생성이 가능한 정도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자람테크놀로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네패스아크 등 일부 뉴로모픽 반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 PCPOSOS 초전도체 진위 논란
현지시간으로 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물리학회(APS)에서 김현탁 미국윌리엄앤매리대 교수 등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PCPOSOS’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현탁 교수는 새로운 실험 영상과 함께 연구 결과를 공개했으며, 김 교수 설명에 따르면, PCPOSOS는 상온 25도에서 일반적인 물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저항값을 보였다.
외부 연구실에서 재현했을 때도 동일한 실험 결과가 나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600배 확대한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제조 방법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PCPOSOS의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장 참가자들의 반응도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 초전도체에 대한 의문을 완전히 해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아센디오,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 서남, 비츠로테크 등 초전도체 테마 상승했다.
◆ 2차전지 소재 가격 급락세 지속 분석 및 테슬라 독일 공장 가동 중단
골드만삭스는 “니켈, 리튬, 코발트의 가격이 각각 최고가격 대비 60%, 80%, 65% 하락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아직 가격 약세가 마무리됐다고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분기 수익성 부담으로 인해 리튬과 니켈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의 전기차 관련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 과잉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라고 언급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中 출하량 감소 소식에 7%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에 독일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3.93%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독일 공장인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5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천 대의 차량이 완성되지 못했으며, 이번 정전으로 인한 손실액이 수억유로(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머티, LG화학, 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 한농화성, 덕산테코피아, 금양, 디에이테크놀로지, 케이엔에스, 우신시스템 등 2차전지/전기차 등 테마가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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