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연휴가 시작되자, 역대급 대기 줄이 시작됐다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는 ‘에버랜드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전 7시에 왔는데”라는 글과 함께 엄청난 대기 인파가 몰린 에버랜드 입구 사진을 공유했다.
같은 날 커뮤니티 ‘루리웹’에도 ‘현재 에버랜드 행 버스 근황’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오전 5시 34분에도 불구하고 강남역에서 에버랜드로 가는 5002번 버스가 첫차부터 모두 만석인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X(트위터)에도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보기 위한 대기 줄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게다가 푸바오를 볼 수 있는 판다월드 대기 시간 안내판에는 ‘400분’이라는 시간이 적혀 있었다. 6시간 넘게 기다려야만 푸바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에버랜드 지도에 판다월드 대기 줄을 그려 공유하기도 했다. 판다월드 주변을 넘어 근처 놀이기구 도로까지 빙 둘러서 늘어선 상태였다.
이는 푸바오가 방사장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마지막 연휴이기 때문이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오는 3일까지만 방사장에서 대중과 만날 수 있다.
당초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동생들과 교차 방사를 위해 매일 오후 시간에만 푸바오를 공개했으나, 푸바오의 마지막 추억을 위해 1일부터 오는 3일까지는 푸바오를 종일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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