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전 매니저에게 빚진 돈 갚기를 미루다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가 짧게나마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재희는 SNS를 통해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재희는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힘냈으면 좋겠다”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호구가 아니라는 건 돈을 갚았다는 거냐, 정확한 사실을 말해달라” 등의 지적도 있었다.
앞서 지난 28일 스포츠경향은 “재희와 약 6년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 A 씨가 최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자신의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 씨에게 6천만 원을 빌려갔지만 이를 상환하지 않았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받은 전속계약금으로 빌린 돈을 갚겠다는 명목을 들며 A 씨가 근무하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재희는 채무 상환을 계속 미루다 지난해 12월 이후 연락이 두절됐지만, 재희는 이런 상황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재희는 이달 초부터 식재료나 음식 제품 소개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재희’ 업로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사진=재희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