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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구성 문제로 폴더블 아이폰 개발 포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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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구성 문제로 폴더블 아이폰 개발 포기하나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중국 IT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을 인용해 애플이 화면 내구성 문제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준비했다?

(출처: 톰스가이드)
(출처: 톰스가이드)


폴더블 아이폰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8년 양산에 들어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있었다.

디스플레이 양산 소식에 여러 매체에서는 애플이 2017년부터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후 출시 소식은 전해 듣기 어려웠다.

애플은 이 시기부터 폴더블 아이폰을 꾸준히 개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 업체들의 폴더블폰을 구입한 뒤 이를 분해해 살펴보기도 했으며, 프로토타입은 삼성전자의 Z 플립처럼 클램쉘(Clamshell) 폼팩터를 갖췄다고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에도 애플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애플 폴더블 제품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내부 테스트 기준 미달로 잠정 중단

(출처: 기즈차이나)
(출처: 기즈차이나)


그러나 맥루머스를 포함한 여러 외신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잠정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디스플레이 ‘내구성’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제공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테스트 며칠 만에 고장이 났으며, 팁스터는 엄격한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애플이 프로젝트 전체를 잠정 보류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맥루머스는 팁스터의 정보를 온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유명세가 높지 않을뿐더러 그동안 애플 관련 루머를 유출한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의 프로젝트 중단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2025년까지는 폴더블 제품을 만나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 대신 아이패드?

(출처: 맥루머스)
(출처: 맥루머스)


일각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IT 매체 디일렉(The Elec)은 애플이 8.3인치 아이패드 미니(mini)를 대체할 수 있는 7~8인치 폴더블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패드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iOS보다 iPad OS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더 적합하다. 아이패드는 애플 내에서 휴대용 컴퓨터로 자리 잡고 있어 화면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화면 크기를 키우면서 휴대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이유는 아이패드 판매량이 아이폰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아이패드는 약 9.4%인 57억 달러(약 7조)를 차지했다. 396억 달러(약 49조)를 판매한 아이폰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출처: 더 버지)
(출처: 더 버지)

매출 비중이 적으면 제품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관리하기 수월하다. 판매량이 적어 애플 전체 수익에 미칠 영향력도 적다.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하면서 차질을 겪었다. 2019년 야심작 갤럭시 Z 폴드를 출시했으나, 48시간 만에 디스플레이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특히 화면이 접히는 힌지(Hinge, 경첩)의 문제가 컸다. 결국 삼성전자는 기존 4월 출시 일정을 한 차례 미뤄야 했다.

폴더블 아이패드 통할까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현재 아이패드는 태블릿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월 카날리스 리서치 조사 결과, 아이패드가 점유율 38.3%로 전 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점유율 19%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 태블릿 시장은 위축되고 있는 추세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3,270만 5천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업계에서는 수요 부진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로 시장 전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테크프레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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