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콤한 마라 맛의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라는 중국어로 얼얼한 맛을 뜻하는 두 개의 글자를 합친 말로, 풀어보자면 ‘얼얼하고 매운 맛’이다. 중국 쓰촨성에서 기원한 마라탕이 우리나라 마라 열풍의 진원지인데, 마라탕 외에도 마라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마라의 맛을 쉽게 낼 수 있는 마라 소스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뚜기 마라장 2종
오뚜기는 볶음밥, 국물 요리는 물론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에 손쉽게 비비거나 뿌려서 먹을 수 있는 마라장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마라장은 ‘산초&고추’, ‘양파&산초’의 2종이다. 산초&고추는 마라의 얼얼한 맛이 특징이며, 마라 고수의 경우 산초의 얼얼한 맛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파&산초는 마라의 감칠맛이 포인트로, 양파의 달콤한 맛이 들어 있어 마라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식몰 판매가는 개당 4,950원이다.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 소스
동원홈푸드는 저칼로리, 저당 소스 브랜드인 비비드키친으로 ‘저당 마라 소스’를 출시했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달콤한 맛을 더한 소스로, 당 함량은 낮지만 마라 소스 특유의 감칠맛은 그대로 품고 있는 제품이다. 화끈하고 얼얼한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며, 몸 관리를 하는 이들을 위해 특히 닭가슴살과 조화로운 맛으로 완성시켰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5,580원이다.
백종원의 빽쿡 만능마라소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요식업 사업가인 백종원의 이름을 빌린 마라 소스도 있다. 마라 맛이 필요한 어디든 간편하게 뿌려서 먹을 수 있는 ‘백종원의 빽쿡 만능마라소스’다. 얼큰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마라 소스 제품으로, 튀김 요리에 찍어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채소를 넣은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국물이 있는 요리에 넣어서 먹어도 괜찮은 제품이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3,480원이다.
이금기 훠궈 마라탕소스
1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홍콩의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에서 얼얼한 맛과 시원한 맛을 동시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훠궈 마라탕소스’를 출시했다. 독특하고 얼얼한 맛을 가진 산초와 고추를 주원료로 하는 사천풍 소스로, 물 1.5리터에 1팩을 넣으면 2인분 이상의 훠궈탕 베이스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라샹궈, 마파두부 등 사천식 요리를 만들 때도 사용하기 좋다. 권장 소비자가는 70g 한 팩 기준 1,800원이다.
소림마라 얼콤장
‘얼콤장’은 마라 프랜차이즈인 소림마라에서 선보이는 마라 소스다. 얼콤장은 얼얼하고 매콤하게 빠져드는 소스라는 뜻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마라 소스의 맛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파, 고추 등 25가지 재료를 엄선해, 4시간 이상 고아서 만드는 소스다. 소림마라 얼콤장과 더 매운 맛의 얼얼콤장의 두 가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병, 파우치, 대용량 파우치로 용량 선택도 가능하다. 265g 얼콤장 기준 판매가는 33,800원이다.
하이디라오 마라샹궈소스
1994년 중국 쓰촨성 젠양시에서 시작한 중국의 훠궈 프랜차이즈인 ‘하이디라오’는 한 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특유의 얼얼하고 매콤한 풍미가 유명하다. 하이디라오 마라샹궈소스는 그 풍미를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소스다. 3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 든 제품으로, 채소와 육류, 해산물 등의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중국 본토의 정통 마라 요리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가격은 9,900원이다.
고추명가 마라소스
간편 한식 소스를 주로 판매하는 고추명가의 마라 소스는 ‘백종원 사장이 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출되면서 유명해진 제품이다. 레시피 연구소 ‘거북이 달린다’와 협업으로 개발한 현지 스타일의 중국풍 클래식 마라탕 소스다. 매운맛과 얼얼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진한 마라탕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1㎏ 대용량 소스를 공식몰에서 12,5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우리식품 하오츠 마라소스
우리식품은 중국식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하오츠 소스’ 시리즈로 공급하고 있다. 하오츠는 중국어로 ‘맛있다’는 뜻으로, 하오츠 소스 라인업 중에는 우리식품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만들어낸 ‘하오츠 마라소스’를 찾을 수 있다. 마라샹궈, 마라탕, 마라면, 마라두부, 마라치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도록 만들어진 소스 제품이다. 180g 낱개 포장 제품의 판매가가 3,600원이다.
움트리 마라소스
브랜드 움트리는 마라탕, 마라샹궈 등 중식뿐 아니라 떡볶이, 라면,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마라 소스를 출시했다. 향신료를 잘게 갈아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기름을 줄인 농축된 원료를 사용해 얼얼한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홍고추를 사용해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페이스트 형태로 개발됐다. 제조사는 본 제품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얼얼한 매운맛의 제품이라 설명하고 있다. 900g 제품의 온라인 최저가는 13,500원으로 확인된다.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
샘표는 화끈한 사천식 마라 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를 출시했다. 마라 특유의 매콤하고 얼얼한 풍미가 사골육수의 부드러운 감칠맛과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제품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국물을 떠먹기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육수와 물을 1:10 비율로 사용하는 농축 육수다. 본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는 200g 기준 2,88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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