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과 화해한 사진을 공유한 가운데, 손흥민이 착용한 맨투맨 티셔츠가 완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1일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손흥민이 입은 맨투맨은 노스세븐(NOS7) 브랜드 제품으로 가격은 9만 7천 원이다. 그러나 해당 상품은 벌써 품절 상태다. 노스세븐은 지난해 손흥민이 론칭한 브랜드로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인 ‘SON7’에서 따왔다.
이강인이 입은 입은 니트는 아미(AMI) 브랜드 제품으로 가격은 38만 9천 원이다.
앞서 이강인은 런던으로 직접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손흥민 역시 이강인을 용서해 달라는 글을 올리며 주장으로서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라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이강인을 감쌌다.
이어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습니다”라며 “(이강인을)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라고 축구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캡틴인 손흥민, 막내 라인인 이강인과 아시안컵 4강전 전날 다퉜고, 그 과정에서 손가락에 부상도 입었다.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저녁에 탁구를 치는 후배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는데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인원이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극상’ 논란으로 번졌다. 다행히 21일 손흥민과 이강인은 화해했다고 공개했고 국가대표 불화 논란은 일단락 됐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손흥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노스세븐 홈페이지, 무신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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