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SNS를 통해 남편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사건을 통해 황정음은 남다른 SNS 활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앞서 SNS를 활용해 열애부터 결혼까지 발표한 스타들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법원에 이혼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의 이혼설은 전날 그의 SNS를 통해 제기됐다. 그간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황정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한 황정음은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댓글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지인에게는 “(남편 얼굴)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는 글을 남겨 ‘이혼설’에 불을 지폈다.
스타들의 SNS 활용법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랑을 키워나가는 스타들도 SNS를 통해 직접 열애·결혼을 언급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인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기리는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참 감사하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기리는 예비신부 문지인에 대해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자랑을 좀 하자면 다 쓰기엔 인스타 게시글 용량 부족으로 전부 못 쓴다. 살아가며 천천히 말씀 드리겠다”라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은 똑 닮은 가치관 쌍둥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지인 역시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축하해주신 많은 지인이의 지인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제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도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현아는 용준형과 손 잡고 있는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별다른 멘트 없이 올라온 사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열애다’, ‘협업 프로젝트다’라며 말이 갈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용준형이 유료 팬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며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황정음·김기리·현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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