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3.1절에도 ‘일본행’ 티켓…? MZ세대 넘어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 떠나는 이유

위키트리 조회수  


일본 도쿄 시부야 역 인근 풍경 / Takashi Images-shutterstock.com

다음 달 1일은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한국이 비로소 독립했음을 알린 ‘3.1절’이다. 독립 이후에도 한국은 일본과 위안부, 강제 징용, 수탈 문제 등 과거 일제 치하 당시 벌어진 일들에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지금까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이후 정부의 ‘일본 문화 개방’ 정책이 시작된 후 한국은 이웃 나라 일본에 누구보다 진심인 나라가 됐다.

■ 지난해 일본 찾은 한국인 관광객 거의 ‘700만 명’

18일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1위는 ‘한국인’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숫자 또한 놀라운 수치인데, 무려 695만 8500명의 한국인이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규모는 2019년과 비교해 24.6%나 증가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420만 2400명으로 2위를 차지한 대만인, 242만 5000명으로 3위를 차지한 중국인 관광객 수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 한국인들의 ‘일본 사랑’에 힘입은 일본 정부는 목표했던 연간 관광 수익 ‘5조엔’을 가뿐히 돌파했다.

■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 여행 떠나는 이유 “가성비·만족도 매우 높아”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 인사이트’는 해외 여행지 만족도 조사를 통해 937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저비용, 고만족’ 가성비 부분 우수 여행지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슈퍼 엔저'(엔화 가치 급락) 현상 때문에 여행 경비가 훨씬 저렴해졌다고 대답했다. 또 이들은 일본을 계속 찾는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이동 시간, 깨끗하고 잘 정돈된 거리, 맛있는 음식, 볼거리, 테마파크, 사람들의 친절함 등을 꼽았다.

■ 다가오는 3.1절… 항공업계 “더 이상 3.1절이라고 일본 여행 안 꺼려”

2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올해 3.1절부터 시작되는 약 3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일본행 항공권은 대부분 ‘만석’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3.1절이라고 해서 일본 여행을 안 간다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올해 하네다공항, 간사이공항을 시작으로 ‘공항 입국 수속 간소화’ 시스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그동안 입국 심사장, 세관 검사장에서 여권 정보를 두 번 제시해야 했는데, 간소화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미리 발급받은 ‘QR코드’를 단말기에 읽히기만 하면 단 1분 만에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어 한국 여행객들의 방문 급증이 예상된다.

■ ‘벚꽃’ 시즌까지 겹쳐… 5월 말까지 일본행 티켓 예약률 뜨거울 듯

일본은 ‘벚꽃'(사쿠라)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일본의 벚꽃 시즌은 3월 26일(고치현)을 시작으로 5월 6일(훗카이도 삿포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심 관광지인 도쿄, 오사카 이외에도 벚꽃이 만개하는 일본 소도시 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일본행 티켓 예약률은 90%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본행 주요 노선 예약률은 90% 이상이다. 이스타, 진에어, 티웨이항공 역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은 85%에 달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3.1절 연휴가 짧은 편”이라며 “장거리 부담이 커지자 일본을 여행지로 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용산구, 경원선 지하화로 지역 균형 발전 물꼬 튼다

    여행맛집 

  • 2
    치료비 선납 의료기관 휴·폐업 소비자피해 증가

    여행맛집 

  • 3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스포츠 

  • 4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스포츠 

  • 5
    아빠들 기다리던 패밀리카 나왔다…대형 SUV 아이오닉9, 첫 공개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에이핑크 연말 콘서트 개인 티저...오늘 일반 예매 시작

    연예&nbsp

  • 2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스포츠&nbsp

  • 3
    TWS(투어스), 설렘 폭발 ‘마지막 축제’ MV 티저 공개

    연예&nbsp

  • 4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최정윤 질긴 인연 시작됐다...매운맛 전개

    연예&nbsp

  • 5
    팔로알토(PANW)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플랫폼화 전략 효과 가시화

    뉴스&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추천 뉴스

  • 1
    용산구, 경원선 지하화로 지역 균형 발전 물꼬 튼다

    여행맛집 

  • 2
    치료비 선납 의료기관 휴·폐업 소비자피해 증가

    여행맛집 

  • 3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스포츠 

  • 4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스포츠 

  • 5
    아빠들 기다리던 패밀리카 나왔다…대형 SUV 아이오닉9, 첫 공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에이핑크 연말 콘서트 개인 티저...오늘 일반 예매 시작

    연예 

  • 2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스포츠 

  • 3
    TWS(투어스), 설렘 폭발 ‘마지막 축제’ MV 티저 공개

    연예 

  • 4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최정윤 질긴 인연 시작됐다...매운맛 전개

    연예 

  • 5
    팔로알토(PANW)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플랫폼화 전략 효과 가시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