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0.84% 하락한 2,657.79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만에 하락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 보합권내 혼조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51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40억, 98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33계약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58계약, 3,180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신한지주(-4.00%), 하나금융지주(-4.58%) 등 은행, 미래에셋증권(-3.55%) 등 증권, 삼성화재(-4.57%), 한화손해보험(-4.78%) 등 손해보험, 한화생명(-3.28%) 등 생명보험, 현대차(-4.16%) 등 자동차, 삼성물산(-4.75%), SK(-4.10%) 등 지주사 등 저PBR 업종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오는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안에는 기업의 주주환원과 밸류업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인센티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반면, 그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LG에너지솔루션(+1.64%), 포스코퓨처엠(+2.7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출산 문제와 의대 증원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비상교육(+29.87%), 깨끗한나라(+3.45%), 삼성출판사(+2.93%) 등 출산장려정책,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LPR 5년물을 종전 4.2%에서 3.95%로 25bp 인하했다. 지난해 6월 4.3%에서 4.2%로 10bp 낮춘 이후 8개월만이다. LPR 1년물은 현행 3.45%로 동결하며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 5년물의 25bp 인하는 2019년 LPR 제도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상승한 1,337.6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물산(-4.75%), 하나금융지주(-4.58%), 현대차(-4.16%), 신한지주(-4.00%), 삼성생명(-3.88%), 현대모비스(-1.64%), 셀트리온(-1.37%), KB금융(-1.31%), 기아(-1.28%), SK하이닉스(-1.12%), POSCO홀딩스(-1.01%), 삼성전자(-0.68%), NAVER(-0.49%), LG화학(-0.39%),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이 하락한 반면, 포스코퓨처엠(+2.70%), LG에너지솔루션(+1.64%), 카카오(+0.86%), 삼성SDI(+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3.76%), 금융업(-2.58%), 증권(-2.19%), 유통업(-2.17%), 운수장비(-2.05%), 건설업(-1.42%), 섬유의복(-1.20%), 기계(-1.05%), 철강금속(-0.83%), 음식료업(-0.58%), 제조업(-0.47%), 서비스업(-0.45%)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1.01%), 의료정밀(+0.55%), 전기가스업(+0.04%)만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를 이어간 가운데 0.90% 상승한 866.17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1억, 478억 순매수했고, 기관은 1,084억 순매도했다.
최근 고평가 논란, 美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우려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3.89%), 엘앤에프(+5.33%), 동화기업(+9.2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PCPOSOS 초전도체 발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성델타테크, 퀀텀에너지연구소 직접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신성델타테크(+29.95%), 서남(+29.79%), 파워로직스(+9.63%) 등 초전도체 테마도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성델타테크(+29.95%), 엔켐(+10.45%), 휴젤(+8.69%), 에코프로비엠(+3.89%), 이오테크닉스(+1.23%), HLB(+0.76%), 솔브레인(+0.55%), HPSP(+0.53%), 클래시스(+0.32%), 레인보우로보틱스(+0.30%)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2.57%), 펄어비스(-1.29%), 카카오게임즈(-1.19%), LS머트리얼즈(-0.99%), 에코프로(-0.83%), 리노공업(-0.72%), 셀트리온제약(-0.68%), JYP Ent.(-0.65%), 동진쎄미켐(-0.6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종이/목재(+5.99%), 일반전기전자(+4.84%), 방송서비스(+2.08%), 인터넷(+2.06%), 화학(+2.03%), 통신방송서비스(+1.61%), 기타서비스(+1.60%), 제조(+1.59%), 기타 제조(+0.92%), IT 부품(+0.83%), 제약(+0.63%), 금속(+0.63%), 통신서비스(+0.60%)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부품(-1.18%), 금융(-0.88%), 건설(-0.58%), 섬유/의류(-0.57%), 소프트웨어(-0.50%) 업종 등은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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