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영은 기자] 국회의원인 정운봉의 아들이자 ‘대만판 차은우’로 인기를 얻은 더더(德德)가 연예계 데뷔를 예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국회의원 아버지와 함께 선거운동에 함께한 사진이 공개돼 ‘대만판 차은우’라는 별명을 얻은 더더(17)가 연예계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더는 그동안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더가 6개월 전부터 중국 기획사 ‘카이워’의 댄스 레슨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워’ 측은 더더의 연예계 진출 여부에 대해 “현재 주된 협력은 훈련이다. 이미 반 년 정도가 지났다. 더더는 모범적인 친구라 학업도 중시하고 있다. 자신의 개인적인 바람과 부모님의 바람을 앞으로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답변했다.
더더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인스타그램 첫날이 마침 발렌타인데이네. 모두 해피 발렌타인데이 보내세요. 사진 찍다가 진짜 잠들 뻔 했어”라며 화보 사진을 공개했고, 약 일주일 만에 2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으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이에 아버지 정운봉은 “아들의 인기가 예상했던 수준이 아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려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더더는 과거 아버지인 정운봉 의원의 선거 활동에서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더더의 인기에 대만 넷플릭스 계정은 더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더더 개학해도 나 보러 와줄 거지?”라고 재치있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더더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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