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같은 외모와 뛰어난 활약으로 연예계와 스포츠계 모두를 압살 시켰던
전설의 축구선수 안정환이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난 CC를 (캠퍼스 커플) 한번도 못해봤다”며 “혜원이가 첫 연애였다“고 밝혀
아내 이혜원이 그의 첫사랑임을 인증했습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올해 결혼 24년 차를 맞이한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데요.
선남선녀 커플로 결혼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었죠.
당시 국가대표 선수였던 안정환으로 인해
두 사람은 쉽지 않은 연애와 결혼 과정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안정환과 이혜원의 평범하지 않은 러브스토리는 어떻게 시작되었던 것일까요.
둘은 1999년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안정환은 이혜원을 보고 첫 눈에 반했는데요.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안정환은 화장실에 가는 이혜원에게 다가가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혜원으로부터 없다는 말을 들은 안정환은 자신이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말하며 이혜원의 전화번호를 얻어냈는데요.
하지만 그 날 저녁 소개팅 주선 자리에는 안정환 본인이 등장해 이혜원을 당황시켰다고 하죠.
당시 첫만남에 대해 이혜원은 “긴 머리가 진짜 싫었다. 뺀질거리게 보였다”며 축구 스타였던 안정환을 못 알아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정환의 전화로 운명처럼 마음이 흔들렸고, 주위에는 이혜원이 안정환의 친척 동생인 척 비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안정환은 부산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저녁 이혜원을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이혜원과 데이트를 하기 위하여 훈련에 불참해 벌금 1000만 원을 낸 적이 있다고도 하는데요.
그러나 깨 볶는 사랑을 자랑하던 둘에게도 시련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2001년 안정환이 2001년 이탈리아 페루자로 이적하게 되면서 장거리 연애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전화비만 2-300만원이 나올 정도로 애틋한 사랑을 지켜나갔습니다.
이혜원의 부모님은 안정환과의 교제를 반대했었다고 하는데요. 축구 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죠.
안정환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당시 밤 9시였던 이혜원의 통근 시간을 지켰고, 그녀의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테리우스 긴 머리도 잘랐습니다.
그리고 만난 지 1년 만에 365송이 장미꽃을 준비한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10년 후에 3650송이를 주겠다고 프로포즈 해 2001년 결국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선수 생활로 인해 오랜 해외 생활을 해야만 했던 두 부부는 결혼식부터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혜원은 한 방송을 통해 “결혼식도 내가 준비하고 안정환은 몸만 왔다”고 폭로한 바 있는데요.
안정환의 해외 훈련 기간에는 당시 어린 나이에 늘 타지 집에서 홀로 지내다보니 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둘째 아들의 백일 날에는 안정환이 없었다고 해 자리에 있는 그를 민망하게 만들기도 했죠.
2020년, 이혜원은 SNS에 안정환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해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이 때 과거 안정환의 잦은 술과 외박으로 이혜원이 불만을 토로했던 언급들이 재조명 되었었죠.
현재 두 사람은 채널 A ‘선 넘은 패밀리’에서 방송 최초 부부 공동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티격태격 ‘찐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여전히 달달한 사랑을 과시하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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