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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구혜선이 최우등 성적으로 13년 만에 성균관대를 떠난다.
14일 구혜선은 SNS를 통해 성균관대학교 졸업사진과 학점을 공개하며 학교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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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구혜선은 2024년 겨울 최우등 졸업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20년 여름학기를 제외하면 모두 4점대 이상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구혜선은 “드디어 긴 여정을 마치고 23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을 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며 “상실했던 시간 속에서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성균관대 동학들과 교수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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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혜선은 지난해 말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등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구혜선은 “여러분, 시조새 혜선 이모다. 저는 다음 주 기말고사가 끝나면 졸업을 하는데, 4년 동안 수선관을 오르내리다 그만 16번의 계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학우들에게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하고 싶다. 여러분은 제게 싱그러운 존재들이었다. 곧 마흔한 살이 되는 제 졸업이 여러분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으로 입학한 뒤 2020년 복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
사진=구혜선 SNS,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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