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불법 촬영·유포
교도소 복역 중인 래퍼 뱃사공
출소 2개월 전에 새 앨범 발매
전 연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래퍼 뱃사공이 새 앨범을 발매한다.
14일 마이데일리는 뱃사공이 출소를 2개월 앞두고 14일 낮 12시 새 앨범 ‘mr f***’을 발매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소속 크루 리짓군즈는 뱃사공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곡부터 ‘f*** my life’, ‘back on the block’, ‘개XXX’, ‘블링블링’, ‘AH S*** (Feat. BLNK, jayho)’, ‘러너스 하이’, ‘헤드뱅’, ‘봄비 2’, ‘omg’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교제 중이던 전 연인 A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단톡방에 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6단독(김유미 판사)은 뱃사공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반포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선고 이후 검찰과 뱃사공은 모두 양형 부당 이유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심판결 그대로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뱃사공은 재판부에 반성문과 단원서 100장 이상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징역형을 받아들인 뱃사공의 출소일은 오는 4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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