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금쪽 상담소’ 오은영이 고3 수험생활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하며 자신의 공부법을 밝혔다.
13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 모델 겸 트레이너 이한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녀와 야수’ 커플로도 알려진 육진수, 이한나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며 정형돈은 육진수의 의외의 면모를 밝혔다. 정형돈은 “아내가 제보를 주셨다. 겉바속촉 겉으로는 강인한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촉촉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밖에서는 강한 남자인데 집에만 오면 1일 1눈물을 하신다고?”라며 놀라눔을 전했다.
이에 이한나는 “방에 들어가는 시간이 있다. 저녁에 시간이 되면 방에 들어간다. 들어가면 눈이 빨갛다. 뭔가 눈물 흘릴 거리를 찾는 것 같다. 참고 있다가 평소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 앞에서 울면 안 되니까. 음악 프로그램이나 감동적인 사연, 누구나 울 수밖에 없는 상황을 통해 쏟아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울보 아니다. 감정이 풍부하고 이입을 잘하는 거다. 저도 잘 운다. 제가 울보라고 생각 안 한다. 남자는 울면 안 되냐. 파이터는 울면 안 되냐. 감정을 너무 잘 표현하는 거다”라고 육진수의 눈물을 분석했다.
한편, 이들이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는 고 3 수험생 아들 때문이라고. 육진수, 이한나 부부는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고3 아들이 기특하지만, 부모의 도움을 모두 거부하며 소통하지 않는 아들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이한나는 “아들 성적 상담해 보면 수도권 대학은 무리 없이 갈 수 있겠다고 하신다”고 우수한 성적의 아들을 자랑했다. 하지만 육진수는 “그런데 아들이 SKY 대학 아니면 안 간다고 한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패널들은 오은영에게 공부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런 말 하면 재수 없는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다가 “저희 때 사교육 금지가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등학교 수험 생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교과서와 문제집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봤다”고 비법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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