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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500km/h.. 슈퍼카들 씹어 먹는 코닉세그 ‘이 모델’ 정체는?

오토모빌코리아 조회수  

제스코 앱솔루트
이론상 최고 속도가
무려 500km/h라고

자동차는 대부분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그 성능을 인정받는다. 그러니, 슈퍼카들이 초고속 질주 경쟁을 펼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한편, 여기 2017년 세계 최고 속도를 세운 자동차가 있다. 해당 차량은 바로 코닉세그 아제라 RS라고.

그러나, 해당 차량의 기록은 부가티와 SSC에 의해 깨지고 말았다. 코닉세그 측은 부가티와 SSC의 신기록은 도로 사용을 승인받지 않은 차량으로 이루어졌기에 인정할 수 없다고 기록을 부정했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500km/h 이상의 속도를 가진 제스코 앱솔루트로 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세계 신기록 도전
500km/h 목표

코닉세그의 CEO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는 제스코 앱솔루트로 세계 최고 속도를 깨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과 인터뷰에 따르면 코닉세그는 고객들이 실제로 제스코 앱솔루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고, 도로 사용이 인증된 타이어를 사용하여 500km/h의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스코 앱솔루트는 E85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며, 트윈 터보차저 5.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1,625마력을 발휘하는 해당 차량은 미끄럼 방지 패키지와 부드러운 서스펜션 덕분에 공기를 잘 가를 수 있어 직선에서 더 빠른 주행이 가능하다.

부가티, SSC 기록 깼지만
코닉세그는 인정 못 해

코닉세그는 아제라 RS로 2017년 평균 속도 447km/h라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다. 해당 기록은 부가티 시론, SSC 투아타라에 의해 깨졌지만, 코닉세그는 그 기록이 생산 사양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세계 기록을 세운 부가티 시론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모델보다 더 많은 출력을 내도록 공학력이 수정되었고, 더 긴 7단 기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최고 기록을 세운 주행이 공공도로가 아닌 테스트 트랙에서 이루어졌다.

코닉세그는 아제라 RS는 도로 사용을 승인을 받은 생산차였고, 앞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제스코 앱솔루트 역시 도로 사용에 완전한 승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코닉세그는 “우리는 이론상 제스코 앱솔루트가 500km/h(310 마일/시)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제 우리는 차량이 실제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500km/h 속도 허용 도로
찾기 매우 어렵다고

코닉세그는 500km/h 이상의 속력으로 주행 가능한 공공 도로를 찾는 난관에 봉착했다. 코닉세그 측은 현재 충분히 긴 직선 구간의 도로를 찾고 있으며, 교통을 잠시 중단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이 아닌 해외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코닉세그 제스코 앱솔루트가 500km/h(또는 그 이상의) 속도로 부가티, SSC의 기록을 뛰어넘을 때, 다른 브랜드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은 꽤나 흥미로워 보인다.

한때 코닉세그와 쟁쟁한 경쟁을 펼쳤던 부가티는 최고 속도 경주에서 손을 뗐고, 속도에 대한 노력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부가티의 CEO는 마테 리막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코닉세그가 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자동차 제조업체의 팽팽한 경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토모빌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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