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사랑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촬영지를 누비고, 둘만의 아늑한 저녁식사가 있는 데이트 코스, 심지어 홀로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스팟까지 라라랜드에서는 누구나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꼭 밸런타인데이가 아니더라도 LA는 1년 내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LA 신상 호텔서 보내는 로맨틱 휴가
로맨틱한 휴가를 보낼 최고의 장소를 찾고 있다면 새롭게 오픈한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 호텔과 프로퍼 호텔을 추천한다.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는 해수 온수풀, 월풀 욕조,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바다 전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신규 호텔이다. 특히 현지 식재료의 음식과 수제 칵테일, 엄선된 와인 리스트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캐스트 앤 플로우’는 더욱 로맨틱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는 LA 국제공항에서 8km 거리에 자리하며 베니스 비치, 말리부, 컬버 시티 등 로스앤젤레스 대표 로맨틱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옛 케이스 호텔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프로퍼 호텔은 총 148개의 객실과 다층 루프탑 풀 데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요식업계 최고상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셰프 수젠 고인과 저명한 레스토랑 운영자 캐롤라인 스타인이 총괄하는 2개의 레스토랑을 자랑한다.
프로퍼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과 사랑을 주제로 한 셰프 특선 디너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결같은 레스토랑서 보내는 오붓한 시간
LA 스타일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둘만의 저녁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멋진 뷰와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프리스’나 ‘71어보브’를 추천한다.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제프리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에 푹 빠져보자. 모든 테이블에서 환상적인 태평양 바다를 전망할 수 있어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해석한 전 세계 각국 요리도 맛볼 수 있으며 지중해와 말리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71어보브는 밸런타인데이에 도심 속에서 색다른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지상 300m 높이에 위치, LA의 스카이라인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모던 아메리칸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하비에르 로페즈 총괄 셰프가 로맨스와 호화로움을 모두 담은 3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준비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이 가능하다.
로맨스 영화처럼 즐기는 데이트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로맨스 영화의 촬영지가 가득해 연인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도시다. 그리피스 공원에서 아카데미상 수상작 ‘라라랜드’의 명장면을 재현해 보거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고전영화 ‘카사블랑카’를 촬영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방문, 추억여행까지 떠날 수 있다.
무엇보다 LA에서 촬영된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귀여운 여인’ 속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쇼핑하고, 베벌리 윌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영화 속 ‘더 볼테르’로 나왔던 시카다에서 저녁식사와 춤을 즐겨보자.
특히 시카다에서는 ‘귀여운 여인’ 테이블을 따로 예약해 아르데코 스타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이탈리아 북부 스타일의 고급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나홀로 즐기는 밸런타인데이
밸런타인데이만큼 로맨스 소설 속으로 빠져들기 좋은 날은 없다. 푹신한 소파에 몸을 맡긴 채 와인 한 잔과 함께 ‘더 립트 보디스’에서 소설 속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자.
2016년 문을 연 이 곳은 미국 최초 로맨스 소설 전문서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서점이다. 컬버 시티의 명소가 된 ‘더 립트 보디스’는 다양한 로맨스 소설은 물론, 기념품도 함께 판매해 로맨스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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