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여정이 코가 마음에 안 들어 성형외과를 찾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선 ‘홍진경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 윤여정’의 진짜 모습 (feat.최화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도그데이즈’로 돌아온 배우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 홍진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윤여정은 홍진경의 콘텐츠에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 홍보를 하라고 하면 리스트가 온다. 홍진경도 있고 나영석도 있는데 나영석하고는 오래 일을 했으니까 그러면 나영석 거 한다고 그러고선 하나만 하고 못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홍진경이 비행기 안에서 인사해 준 것도 생각이 나고 네가 최화정을 통해서 김치도 보내줬다. 그래서 맛있다고 했더니 또 보내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윤여정은 “나는 나한테 잘한 사람도 다 기억하고 못한 사람도 다 기억한다”라며 똑 부러지는 스타일임을 드러냈다. 이후 홍진경이 만두를 보내주기도 했다며 “반추해보니 거절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찐천재)는 나가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체력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며 “화정이가 나를 좋은데 많이 인도해줬고 선생님도 소개해줬다. 그리고 나만 열심히 하고 자기는 다 끊었다”라며 당시 선생님을 모셔서 13년째 운동을 쭉 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건강한 체력의 비결을 언급했다.
어깨가 좁고 키가 작다며 자신의 체격에 대해 싫은 것이 많다고 고백한 윤여정은 “난 어깨 넓은 여자가 부럽다. 당당해 보이지 않나. 나도 나에 대해 싫은 게 많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그럼 제일 싫은 게 어떤 거냐”라는 질문에 윤여정은 “내 코다. 언젠가는 코를 좁히려고 성형외과에 가서 물어본 적도 있다. 그랬더니 ‘그냥 선생님 여행 한번 갔다오시죠’ 그러더라”고 의사의 반응을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 연애 하시면 되게 예쁘게 잘하실 것 같다”라는 홍진경의 말에 윤여정은 “흉측망측하다”라고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홍진경은 “선생님에게 딱 맞는 짝을 아직 못 만나서 그렇지 그런 사람을 만나면 흉측한 게 아니다”라고 권했다. 이에 윤여정은 “아직까지는 짝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렇다. 점쟁이가 나한테 96살에 소울메이트를 만난다고 하더라. 96살에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이게 소울메이트인지 아닌지 내가 알아는 보겠나. 말이 되나”라고 능청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진경 찐천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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