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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실적 개선 효과” 롯데쇼핑, 7년 만 당기순이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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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7년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7년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7년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업부별 실적 개선 효과” 롯데쇼핑, 7년 만 당기순이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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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쇼핑이 7년 만에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다. 사업부별 실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손상차손 인식 금액이 대폭 줄어든 덕분이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5084억원으로 잠접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318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매출액은 1.5% 늘어난 3조2228억원을 기록했다. 본점과 잠실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매출 신장을 견인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슈퍼 영업이익은 364.6%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6% 감소한 5조5878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에서 영업과 상품 개선을 통해 매출이 신장했고, 지난해 0월 리뉴얼 오픈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다. 특히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마트가 기록한 영업이익 873억원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다.

e커머스는 버티컬몰 거래액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351억을 기록하며 전년도 보다 19.4% 가량 늘었다. 영업손실은 물류비용과 IT운영비 효율화 노력으로 703억 개선한 –856억을 기록했다. e커머스는 2022년 3·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신장세가 이어졌다. 적자폭 축소에는 물류비용과 IT운영비 효율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직전 연도 520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6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감소했다. 상품 재고 건전화,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했고,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강화해 점포 경쟁력도 높였다.

롯데홈쇼핑의 매출액은 9416억원으로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89.4% 줄었다. 롯데컬처웍스는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5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3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7.4% 늘어난 202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백화점 매출액은 4.7% 증가한 9317억원,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2102억원을 기록했다. 남성과 스포츠, 식품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매출총이익률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3년에는 롯데쇼핑의 모든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고객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수익성 개선과 효율성 확대를 통해 7년만의 당기순이익 흑자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롯데쇼핑이 업계의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진정한 고객의 쇼핑 1번지가 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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