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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 톱스타, 평생 감옥에만 있게 생겼습니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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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복역 중인 영국 록스타 게리 글리터(79)가 가석방을 신청했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7일(현지 시간) 외신 ‘BBC’ 보도에 따르면 현지 가석방 위원회는 “게리 글리터는 교도소 내에서 자신의 형량을 낮추기 위한 어떠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미성년자 소녀에 관한 성적 관심도 계속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리 글리터는 지난 1975년부터 1980년까지 3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2015년 16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형기를 다 채우지 않은 채 석방됐으나 출소 한 달여만에 아동포르노를 다운로드한 기록이 확인돼 가석방 조건 위반으로 재수감 된 바 있다.  

가석방 위원회는 게리 글리터의 범죄 현황, 그리고 복역 기간 동안 진전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타 증거 등을 고려해 그의 석방이 공공의 안전을 위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게리 글리터의 피해자 중 한 명은 변호사를 통해 “게리 글리터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위험한 존재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게리 글리터는 앞서 지난 1997년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수리상에 수리를 요청했다. 이때 그의 컴퓨터에 수천 개의 아동 포르노가 발견됐고, 1999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

당시 게리 글리터 처음 석방된 후 영국에서 활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캄보디아로 갔다. 하지만 그는 캄보디아에 가서도 아동 성매매를 했다. 캄보디아에서도 추방당해 베트남으로 향했다지만 또 아동 성매매를 저질렀다. 그는 2006년 베트남에서 10세, 11세 소녀 2명을 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2011년에는 BBC를 통해 그가 1970년대에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계속되는 아동 성범죄와 반성 없는 태도에 일각에서는 그를 평생 복역시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리 글리터는 1972년 1집 ‘Glitter’로 데뷔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Discog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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