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예측한 우승 가능성
“운이 따라오지는 않을 것”
축구팬들의 공감 산 발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완패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니어스’가 지난 1일 보도한 신태용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 “우리 한국 대표팀이 힘들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운이 따를 수도 있다. 만약 경기력이 계속 이렇게 간다면 운이 계속 따라오지는 않을 거다. 솔직히 섣불리 판단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축구팬들은 한국의 상황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안 좋은 결말을 예상했지만 눈치껏 말을 아낀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들은 “신태용 감독이 제대로 부임했으면 좋겠다”, “4강도 운이었다”, “진짜 좋게 말해줬다”, “이건 축구팬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클린스만 감독 생각할수록 답이 없네”, “솔직히 사우디전 16강에서 탈락했어도 납득할 정도로 못하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불과 1년 남겨놓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전임 울리 슈틸리케의 구원투수로 임명됐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를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신 감독 인도네시아를 지휘하며 사상 첫 아시안컵 16강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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