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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남자가 무슨 허락을 받아” 허세.. 진실은 무릎 꿇었다(‘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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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신랑수업’ 배우 심형탁이 허세와는 달리 사야에게 무릎을 꿇고 허락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사야 남편 심형탁, 한고은 남편 신영수, 장영란 남편 한창이 ‘신랑즈’를 결성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랑즈’들은 모여 자유 신랑의 날을 기획했다. 먼저 신영수와 심형탁은 만나 자마나 의기투합하며 ‘신랑즈’ 결성을 기뻐했다.

“남자들끼리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라며 기뻐하는 반면, 두 유부남은 “개인 시간은 화장실밖에 없다”며 설움을 토로하기도. 이에 한고은은 “(신영수가) 화장실에 그렇게 오래 있을 수가 없다”며 폭로했다.

신영수는 “오늘 집에서 전화 안 올 거다. 만신창이가 되어 코가 비뚤어져서 들어올 거라고 얘기하고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한고은은 “두 발로만 들어오라고 했다”고 진실을 전했다.

그때 심형탁이 “남자가 무슨 허락을 받아! 그냥 집 나오는 거지!”라고 허세를 부렸다. 그러나 곧바로 “솔직히 얘기하겠다. 무릎 한 번 꿇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영란의 남편 한창까지 합류해 ‘신랑즈’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들은 만나자마자 서열정리부터 했다. 나이로는 심형탁, 신영수, 한창 순. 이에 심형탁은 “81년생이랑은 말도 안 섞었는데, 어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날 세 유부남은 결혼 경력으로 서열을 새로 정했다. 심지어 나이와 역순. 이에 결혼 16년 차 한창은 결혼 6개월 차 심형탁과 결혼 10년 차 신영수에게 반말로 “잘 지냈냐. 결혼생활 할만 하냐”고 야자타임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영수는 “힘들게 살고 있다. 연말 지나고 연초 되니 춥고 배고프고 힘들다”며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밝히자 한창은 “아직까지 결혼 생활의 묘미를 모르는 거다”며 “넌 아직 과도기라서 너무 잡혀 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당황으로 물들였다. 장영란은 한고은에게 “언니 미안하다. 당신 뭐냐. 나 아니다”며 사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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