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청약이 특별공급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6~7일 1순위 청약도 흥행할 전망이다.
5일 청약홈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특별공급은 81가구 모집에 1만 1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23.7 대 1을 기록했다.
‘메이플자이’는 330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162가구(특별공급 81가구·일반공급 8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이 중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29가구, 다자녀 16가구, 기관 추천 16가구, 생애 최초 15가구, 노부모 부양 5가구 등 총 81가구로 나뉜다.
일반공급은 이를 제외한 81가구 물량이 남아있다.
‘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은 ‘생애 최초’ 460 대 1, ‘신혼부부’ 89 대 1, ‘다자녀’ 17 대 1, ‘노부모 부양’ 36 대 1, ‘기관 추천’ 11 대 1을 기록했다.
특히 현금 10억 이상 보유자만 신혼부부 특공에 도전할 수 있음에도 460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여 등 ‘금수저 특공’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청약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형은 49㎡ A형이다. 생애 최초 3494명, 신혼부부 1367명이 접수했다.
43㎡ A형에도 생애 최초 1105명, 신혼부부 222명이 몰렸다. 하지만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는 반값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 59㎡ 시세는 약 28억 원으로 메이플자이 59㎡ 최고 분양가 17억 4200만 원에 불과해 약 10억원 가량의 안전 마진이 예상된다.
이에 메이플자이 청약 당첨 시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반분양 청약 대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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