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흡연 장면 묘사
비흡연자 수지·임지연도 화제
정부 측 WHO 총회 참석해 발언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3-0086/image-8954a8d4-4bbd-4f5f-8e44-bb59d4c09207.jpeg)
정부가 OTT 플랫폼 흡연 장면 묘사를 축소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5~11일 파나마에서 열리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라고 일정을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이번 총회를 통해 “OTT 플랫폼 등에서 담배·흡연 장면 묘사를 줄일 수 있도록 협약 사무국과 당사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담배 광고·마케팅 증가, 신종 담배 출시 등 담배 규제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제시한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3-0086/image-2064aedc-4377-4f4a-b535-df3e664dc89e.jpeg)
이뿐만 아니라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교 주변 금연 구역 확대와 흡연 예방 미디어 가이드라인 제정, 유해 성분 분석·공개에 관한 담배 유해성 관리법 통과, 성인 흡연율 하락 등 그간 담배 규제 정책의 주요성과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정연희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국제 사회에 우리나라 담배 규제정책 성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총회 논의 사항은 면밀히 살펴 국내 금연 정책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OTT 플랫폼 등에서 흡연 장면이 비교적 자유롭게 노출돼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3-0086/image-79ce17cd-d8cd-4849-b77d-d5485991ecd9.jpeg)
국내 톱 여배우들의 흡연 장면은 물론, 비흡연자들이 작품을 위해 흡연하는 모습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최근에는 ‘더 글로리’ 임지연, ‘이두나!’ 수지 등이 흡연하는 장면으로 어마어마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