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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빼앗긴 인재’…안보현·남주혁·최현욱, 시청률 ‘떡상’시킨 운동선수 출신 ★ [종합]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최이재 기자] 과거 운동선수였지만 배우로 전향해 시청률을 ‘떡상’시킨 스타가 있다.

배우 안보현은 중학교 재학 당시 복싱부의 제안을 받아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한 안보현은 복싱계 유망주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그는 SBS 예능 ‘강심장 VS’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힘들어서 복싱을 안 하고 싶었다. 하루에 10시간씩 매일 운동을 했다”며 “그래도 체중, 체고 생활은 배우 생활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동 때문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하루에 머리를 다섯 번 감을 때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안보현은 “복싱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군대가 편했다”고 고백했다.

안보현은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그만 둔 후 훤칠한 키를 장점으로 살려 모델학과에 진학했으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악역 장근원역으로 등장해 남다른 눈빛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 이후 안보현은 tvN ‘유미의 세포들’, 넷플릭스 ‘마이 네임’, tvN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 재벌 형사 진이수역으로 출연해 통쾌한 연기를 보여줘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6.9%에 달성했다.

배우 남주혁은 중학교 재학 당시 농구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큰 수술을 2번이나 한 후 슬럼프를 겪어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는 농구부 경력으로 농구 교실 선생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는 큰 키를 장점으로 살려 모델로 데뷔했고 그 이후 배우 생활도 시작했다. KBS2 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에서 훈훈한 비주얼로 얼굴을 알린 남주혁은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MBC ‘역도 요정 김복주’, JTBC ‘눈이 부시게’에서 큰 활약을 보인 남주혁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백이진역으로 출연해 최고 시청률 11.5%를 달성했다. 현재는 군사경찰대에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종방한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한 배우 최현욱은 초등학교 때부터 약 10년간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수원북중학교 재학 당시에는 제47회 대통령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포수로 활약해 최종 우승을 품에 안았으며 도루왕이라는 상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1년 뒤 수술했지만, 이전만큼 몸이 회복되지 않아 야구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

SBS ‘모범택시’로 주목받은 최현욱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DP’ 시즌 2에 출연했고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출연해 최고 시청률 4.7%에 도달했으며 특히 그가 출연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최고 시청률 11.5%를 달성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안보현·남주혁·최현욱 소셜미디어, ‘반짝이는 워터멜론’, ‘리얼 타임 러브’, ‘무한도전’,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혼자 산다’, ‘재벌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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