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한앤코, 동사 공개매수 추진
압타머사이언스, 폐암 조기 진단키트 기대감
자람테크놀로지, RISC-V 생태계 확대 수혜 분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엘앤에프(066970), 중장기 CAPA 및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등에 3.5% 하락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출하량과 판가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Tesla는 지난 4Q23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전기차 생산량 성장률이 전년 대비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고,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 공장에서 생산된 원형배터리가 채택된 모델3, Y마저 올해부터 미국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올해 동사의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리튬 가격 폭락으로 올해 연평균 양극재 판가가 전년 대비 약 20~30%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1Q24에도 리튬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상반기 중 추가적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햤디. 이를 반영한 2024년 실적은 매출액 3.5조원(-25% YoY), 영업이익 -2,020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분기별 실적 흐름은 지난 4Q23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기존 고객사들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과 양극재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성차 OEM들도 전기차 판매에 고전하면서 신규 수주 확보가 지연되고 있어, 당초 2026년말 양극재 캐파 40만t 구축 계획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쌍용C&E(003410), 한앤코, 동사 공개매수 추진에 8% 강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국내 1위 시멘트업체인 동사의 공개매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앤코는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동사 주식 1억25만4,756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20.1%에 이르는 규모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일 종가(6,410원)보다 9.2% 높은 가격으로 전체 매입 규모는 약 7,017억이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올해 실적 부진 전망 등에 9% 급락
유진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6,750억원(+4%yoy), 영업이익은 446억원(+39%yoy), 순이익은 87억원(-89%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당사 추정 SK On의 배터리 판매 증가율은 10% 내외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의 분리막 물량 가이던스도 전년과 유사한 규모이며, 판가 하락, 수율 및 가동/금융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기존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전기차 및 배터리 재고를 고려시 상반기까지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압타머사이언스(291650), 폐암 조기 진단키트 기대감 등에 장중 상한가
압타머사이언스가 유전자증폭검사(PCR)로 폐암 조기 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을 마친 것으로 전해짐. 최근 완료된 폐암 체외진단제품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TM-Lung)의 PCR 버전에 대해 오는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은 팬데믹 이후 세계 병원에 널리 설치된 PCR 진단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는 “건강검진시장이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채혈만으로 간편한 검사가 가능한 압토디텍트 렁은 연간 600만명에 달하는 국내 기업검진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며, “머지않아 해외 수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이전, 판권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자람테크놀로지(389020), RISC-V 생태계 확대 수혜 분석에 12% 급등
현대차증권은 자람테크놀로지에 대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RISC-V 생태계 참여를 본격화한 가운데, RISC-V 생태계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RM과 달리, RISC-V는 라이선스료와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며, 동사의 SoC가 다른 칩셋과 구분되는 점은 100% RISC-V 코어 기반으로 설계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RISC-V 기반의 저전력을 강점으로 한 동사의 제품이 통신 외에 차량용 반도체, 우주 등 여러 신규 분야에서 채택되면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은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향 계약에 따른 수출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액 539억원(+374% yoy), 영업이익 7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2025년에는 양산매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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