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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논란’ 휩싸인 프로그램, 결국 이런 방법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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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상 이혼으로 인한 아동학대 논란이 제기됐던,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이 안내 문구를 통해 시청자를 안심시켰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에서는 방송 전 안내 문구가 나왔다.

‘이혼할 결심’ 측은 “본 프로그램은 ‘가상 이혼’을 통해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출연자와 가족들의 동의 및 아동의 심리 보호를 위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뒤 촬영됐다”라는 내용이 고지됐다.

‘이혼할 결심’은 연예인 부부가 저마다의 고민과 문제로 가상 이혼을 선택해, 이혼 후의 삶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방송에서는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정하고 분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대세는 친권 포기서를 작성한 뒤, 자녀들을 불러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방송 이후 이같은 가상이혼이 미성년자 자녀들에게 정서적 학대가 될 수 있다는 논란에 부딪혔다. 시청자은 어른들끼리 합의한 가상 이혼이지만, 미성년자 자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스럽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지난달 ‘이혼할 결심’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신을 아동심리상담사라고 밝힌 시청자 A씨가 “부모의 가상 이혼으로 인해 어린 자녀의 불안이 유발되는 장면은 심각하게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다. 성인과는 달리 가상이라는 부분을 이해하기보다는 매우 불안했으리라 생각된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짜로 잠깐 경험해 보고자 하는 어른들의 호기심으로 인해 그들의 자녀가 희생되지는 않았으면 한다”라고 제작진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아동학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윤세영 PD는 4일 방송을 앞두고 “부부의 문제와 고민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상 이혼을 통해 드러내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제로 가상 이혼 후의 삶을 통해서 세 가족들이 ‘각자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면서 이혼의 현실적 무게감까지 느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스튜디오에서도 생생하게 밝힌다. 이들 세 부부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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