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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저질렀다”며 오열한 女가수, 인스타 글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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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뒤,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5일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제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건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노이는 눈물을 쏟아내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라며 “거의 이틀 밤을 새우고 있고 술 한모금도 안 마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미노이는 “널리 널리 알려달라. 그리고 정확하게 기억해달라”라며 “내가 바라는 건 한 가지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고 배우겠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3월쯤 되면 미노이가 이래서 이런 이야기를 했구나 느끼는 분들도 계실거다. 지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미노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해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이라고 설명한 그는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저의 행동, 작품, 음악을 지켜봐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노이는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간다. 그 앞에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털어놨다.

현재 미노이가 작성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미노이는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23년 11월 AOMG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미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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