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백반기행’ 배우 이병준이 개그맨 이경규와의 인연을 밝혔다.
2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병준 식객과 함께 제천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만은 이병준에게 “제천 와 보셨냐”며 제천과의 인연을 질문했다. 이에 이병준은 “제천에서 시크릿가든 찍었다. 그때 주인공이 현빈이었다”라고 답하며 제천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병준의 다작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병준은 “다작을 많이 했다. 약 130편 정도 했다. 왜 그랬냐면 다작을 해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허영만은 “다작을 많이 했는데 기억나는 특별한 역할 있나”라고 물었고 이병철은 “예전에 트랜스젠더 마담 역을 했다”라며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맡았던 역할을 언급했다.
이어 이병철은”이태원에 가서 경험도 했다”고 경험담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화 끝나고 사람들에게 이상한 눈빛을 많이 받았다”라며 솔직한 후일담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병준은 “원래 배우가 꿈은 아니었다. 목사 되려고 했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병준은 “이경규가 나를 TV에서 보고 복면달호에 캐스팅했다. 나태송 역할로 캐스팅됐다”라며 이경규와의 인연을 밝혔다.
장래희망이었던 목사를 배역으로 만난 적도 있다고. “‘더 글로리’에서 목사 역을 맡았다. 대본이 ‘교회당 신도들 앞에서 기도한다’가 끝이었다. 그래서 애드리브를 많이 넣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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