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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Q6A’…보급형 갤 폴드, 올해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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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 5 (출처: 삼성전자)

이제 폴더블 스마트폰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기기가 됐다. 스마트폰의 한 종류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원조 삼성전자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모토로라, 테크노 등 삼성전자를 빼면 대부분 중국 업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대중화의 길로 들어섰다고 보긴 어렵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직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5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이 209만원부터다. 바형 스마트폰 중 최고 라인업인 갤럭시 S24 울트라(169만원)보다 훨씬 비싸다. 플립형 제품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갤럭시 Z 플립 5 출고가는 139만원부터 시작한다.

과거 인터넷에 떠돈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칭) 예상 렌더링 (출처: PIGTOU / XLEAKS7)

이에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가 저렴한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당시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2와 함께 보급형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며, 이를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칭)’라는 명칭으로 불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좀처럼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에도 비슷한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실현된 것은 없다.

올해는 진짜 나오나? 코드명 ‘Q6A’

1월 31일(현지시간) 독일 IT 매체 윈퓨처(WinFuture)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폴드를 제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공급업체에 특정 부품 생산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세 가지 코드명을 발견했는데, 그중 하나가 보급형 갤럭시 폴드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찾은 코드명은 차례로 Q6, B6, Q6A다.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출처: 삼성전자)

Q6와 B6는 차례로 갤럭시 Z 폴드 6, 갤럭시 Z 플립 6로 추정된다. 갤럭시 폴드는 Q, 갤럭시 플립은 B로 시작하는 코드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과거 갤럭시 Z 폴드·플립 5도 출시 전에는 Q5, B5라는 코드명으로 유출됐다. 중요한 건 Q6A라는 코드명을 사용하는 기기의 정체다. 윈퓨처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보급형 갤럭시 폴드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기기에 알파벳 ‘A’를 붙인다. 갤럭시 S 시리즈는 바형 스마트폰 중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그 아래에 갤럭시 A 시리즈가 위치한다. A 시리즈는 플래그십 보다 사양과 기능이 부족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S 시리즈와 A 시리즈 사이에는 팬에디션(FE)이 존재한다. 이는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양을 지닌 라인업이라고 보면 된다.

갤럭시 탭 A9+ (출처: 삼성전자)

마찬가지로 갤럭시 탭도 S와 A 시리즈로 나뉘며, 후자가 보급형 모델이다. 매체는 Q6A라는 코드명은 갤럭시 Z 폴드 6와 비슷한 기기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삼성전자가 보급형 갤럭시 A 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도 “A시리즈는 삼성의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점점 치열해지는 폴더블폰 시장

폴더블폰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출시 중이다.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폴더블폰 제조사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모토로라, 테크노, 원플러스,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다. 이들은 삼성전자 마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부 제조사는 더 큰 외연 확장을 위해 이미 보급형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 3 (출처: 샤오미)

지난 2022년 화웨이는 보급형 폴더블폰 P50 포켓 S를 출시했다. 포켓 S 출고가는 5988위안으로, 출시 당시 100만원대 폴더블폰으로 불렸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포켓 S 후속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저렴한 레이저 40과 고사양 모델 레이저 40 울트라를 함께 선보였다. 테크노 역시 100만원 내외 테크노 V 플립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 업체가 늘어나면서 같은 해 4분기에는 점유율이 42%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DSCC는 3분기 점유율 9%에 불과했던 화웨이의 점유율이 같은 기간 21%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 포켓 S (출처: 화웨이)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으면, 중국 업체와 격차를 벌리는 데 도움이 될듯하다. 보급형 제품은 폴더블폰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가격대를 허물 수 있어서다. 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 입지를 유지하려는 삼성전자 목표와도 맞닿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부문 사장은 지난해 “5년 내 연간 1억대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윤정환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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