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집은 불필요한 공간을 과감하게 제거해 만든 효율적인 공간과 섬세하고 절제된 인테리어가 특히 돋보인다.
풍부한 자연 채광으로 밝고 쾌적한 공간이 유지되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식당이 오픈되어 있는 공동생활공간과 마스터 침실, 서재, 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집이 지나온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벽돌로 만든 벽난로와 목재 들보가 노출된 공동생활공간은 실내를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하고 원목 바닥을 시공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화이트 플로팅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빛이 공간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거실은 블루 레더 소파, 브라운 라운지체어, 조명, 러그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편안하고 실용적인 거실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정교한 마감이 돋보이는 주방은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빌트인 싱크대와 아일랜드를 설치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럭셔리한 주방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 라운드 식탁 세트와 블랙 펜던트 조명이 깔끔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식당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공간미가 인상적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대형 책장이 돋보이는 서재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책상과 선반, 수납장 그리고 그레이 패브릭 소파가 단정하게 배치되어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꼭 필요한 가구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마스터 침실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컬러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된 전용 욕실은 세면 공간과 샤워 공간을 분리해 사용의 편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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