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민하의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지난 2022년 시즌1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국내 배우들의 미국 진출이 줄잇고 있다.
앞서 이상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2에 캐스팅된 데 이어 김태희와 박해수도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캐스팅되며 미국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더 리크루트’는 위험천만한 스파이 세계에 휘말린 CIA 신출내기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스타덤에 오른 노아 센티네오 주연 시리즈물이다.
이상희는 ‘더 리크루트’ 시즌2에서 한국 국정원 요원 장균의 아내 난희 역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인 유태오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더 리쿠르트’ 시즌2에는 이상희 외에도 김영아 신도현도 출연한다. 올해 촬영을 거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직 미국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데이비드 정을 ‘로스트’로 알려진 한국계 배우 데이비드 정이 맡아 주연과 제작을 겸한다.
김태희와 박해수는 특별출연으로 ‘버터플라이’에 출연해 미국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는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오징어 게임’이 낳은 또 다른 스타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와 조 탈보트 감독의 영화 ‘더 가버니스’에 출연한다. 윤여정·이민호·김민하의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도 지난해 시즌1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배우들의 미국 진출은 꾸준히 시도돼왔으나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역대 시청 1위 기록을 가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부쩍 늘어난 분위기다.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기생충’ ‘오징어 게임’ 성공 이후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미국 시장 내에서 한국 창작 인력의 기용이 늘고 있는데 한국배우 캐스팅은 그러한 흐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과 더불어 한국배우의 미국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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