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바람피운 이이경의 잘못을 회사에서 폭로했다.
30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0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이 회사에서 박민환(이이경)의 바람을 공개 처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민환은 상견례 후 집안에서 들들 볶인 후 회사로 출근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지원이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찾아가 화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강지원이 먼저 박민환의 따귀를 때렸다. 3차례 따귀를 맞은 박민환은 “왜 때린 곳을 또 때리냐”며 강지원을 때리고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이때 유지혁(나인우)이 나타났고 “두 사람 다 그만하시죠”라며 박민환의 손을 잡아 박민환의 폭력을 저지했다.
그러자 박민환은 “내가 맞을 때는 가만있더니 왜 이렇게 공평하지 못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지원은 “공평 좋아해서 사랑도 두 여자에게 공평하게 나눠줬냐”라며 박민환의 바람을 폭로했다. 양주란(공민정)이 나타나 강지원을 말렸으나 강지원은 “바람피운 새끼에게 할 말은 해야죠”라며 회사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강지원은 박민환 앞에 빨간 속옷을 꺼내들었다. 속옷을 박민환의 머리 위에 올리며 “이건 누구 거야. 네 차에서 나왔던데”라고 따졌다. 박민환은 바로 정수민(송하윤)과의 바람을 떠올렸으나 “너는 왜 남의 차를 함부로 뒤지고 지랄이야”라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쳤다.
하지만 강지원도 지지 않고 “어디서 바람난 새끼가 큰 소리야!”라면서 더 크게 소리쳤고 박민환이 준 프러포즈 반지를 빼서는 멀리 집어던졌다. 바닥으로 떨어진 반지는 산산조각이 났다. 이후, 회사에는 박민환의 바람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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