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에 소변이…
라이더에게 바로 연락한 여성
알고보니 범인은 ‘옆집 개’
최근 중국 SNS에 배달 음식에 소변이 묻어 있어 라이더에게 화를 낸 사연이 올라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연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평소처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했다.
휴대폰으로 배달 도착 알을 받은 여성은 문 앞에 놔둔 음식을 가지고 들어오려고 했으나, 봉지에 ‘소변’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노한 여성은 즉시 라이더에게 “내 음식이 소변으로 얼룩졌다. 이건 정말 무례하다”라며 “왜 이런 짓을 한 거냐. 우리 둘만이 음식 봉지를 만졌고, 나는 내 음식에 소변을 보지 않았을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여성과 라이더는 말다툼을 벌였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여성은 범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인을 찾아가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CCTV를 확인한 여성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에 녹화된 소변을 본 범인은 바로 옆집 ‘개’인 것으로 드러난 것.
영상 속에는 라이더가 배달하는 순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개가 음식 봉지를 향해 걸어가다 오줌을 누는 강아지의 모습이 녹화됐다.
범인이 밝혀지자 여성은 죄책감을 느껴 라이더에게 다시 연락을 드려 사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개가 인간을 놀리는 방법을 알고 있네”, “정말 버릇없는 개다”, “개가 저 두 사람에게 장난을 친 거다”, “개가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았나 보다”, “배달원이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나 같아도 저 여자처럼 바로 연락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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