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지난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가 열렸다.
경남개발공사와 부산시설공단이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 광주도시공사, 삼척시청은 1승 1패를, 인천광역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은 2연패를 당했다.
1라운드를 2위로 마감한 경남개발공사는 광주도시공사를 28-20으로 이겼고, 인천광역시청을 29-27로 꺾었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경남개발공사는 이제 상위권이라는 안전 궤도에 진입한 느낌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주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SK슈가글라이더즈를 27-26으로 꺾으면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청을 32-27로 꺾으며 내리 2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부산시설공단에 일격을 당하면서 첫 패배의 충격이 있었을 텐데 서울시청을 33-32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시청은 대구광역시청을 33-28로 꺾어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SK슈가글라이더즈에 패해 상위권 합류에 실패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공격력 난조를 보였는데 삼척시청을 30-27로 꺾는 이변으로 하위권 추락의 기로에서 기사회생했다. 삼척시청은 인천광역시청을 29-25로 꺾으며 2연승을 이어갔는데 광주도시공사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인천광역시청은 내심 중위권 도약을 노렸는데 2연패를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모양새다. 첫 승이 간절한 대구광역시청은 이번에도 두 경기 모두 패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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