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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은 처음이지? 40인 참가자들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빌드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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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드업 출연진/문화뉴스 DB

[문화뉴스 정현하 인턴기자] 40인의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매력을 담은 최초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빌드업’이 대한민국 보컬 열풍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CJ ENM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마두식 PD, MC 이다희, 심사위원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김재환이 참석했다.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완성시키는 신개념 보컬 보이그룹 탄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빌드업’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컬 서바이벌 프로젝트로, 40인의 참가자들 중 최종적으로 4인을 선발해 보컬 보이그룹을 탄생시킨다.

사진=마두식 PD/문화뉴스 DB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특히 프로그램에 신경 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마두식 PD는 “퍼포먼스 중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조화롭게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들의 목소리와 매력을 돋보일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밝했다.

최종 4인을 뽑는 것에 관해 마두식 PD는 “화음을 넣는 보이스의 조합이 최적화 됐을 때가 4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시너지를 위해서 4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청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특별히 이목을 받을만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마두식 PD는 참가자와 그들의 보이스, 심사위원을 언급했다. “40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출연자들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현직 뮤지컬 배우부터 일반인까지 넓은 출연진 스펙트럼을 갖게 됐다.”며 “그들이 시너지를 내는 무대는 새로운 자극점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심사위원분들의 케미와 리액션, 심사평 같은 그들만의 색깔도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솔라/문화뉴스 DB

특히 솔라는 4인조 보컬 보이그룹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빌드업 프로그램을 들었을때 피디님이 마마무를 생각하면서 만든 것 아니냐는 혼자만의 생각을 했다.”며 “심사를 할 때 노래 실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외적인 것도 많이 봤다. 심사위원으로서 4인조 그룹에 속한 나만의 시선으로 조언을 했던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배우 이다희/문화뉴스 DB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은 다재다능한 팔방미인 배우 이다희가 맡았다. 이다희는 이미 퀸덤1, 로드 투 킹덤에서 MC로 활약해 진행 실력을 증명했다. 빌드업만이 보여주는 매력이 있냐는 질문에 “노래를 한번도 배워본적없는 친구들도 나오는데 감탄이 나오기도 했다. 어떤 무대는 눈물을 훔치게 한 적도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음색에 대한 칭찬과 함께 “6명의 심사위원분들의 색깔도 다 다르다. 심사할 때는 예리하지만 무대를 볼 땐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그 모습들도 너무 매력적이였다”고 밝혔다.

백호는 “무대를 보고 흥을 참지 못해 춤을 춘 이다희 모습이 방송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서은광/문화뉴스 DB
사진=서은광/문화뉴스 DB

심사위원들은 몇 점짜리 무대라고 생각할까. 솔라는 “빌드업에는 다양한 점수가 있다. 백점 짜리 점수만 있다는건 거짓말인 거 같고 각자의 매력이 느껴지는 무대들이 매 라운드마다 준비돼 있다. 점수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분들이 개성있고 매력있게 무대를 해주셔서 심사위원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은광은 “첫 화는 1점이다. 하지만 최종화까지 가면 100점짜리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촬영하면서 소름 돋고 계속 보고 싶은 무대들이 있었다. 시청자분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1점이라는 점수에 대해 먼저 “1점 만점의 1점이란 뜻이였다”고 오해의 소지에 대해 수정했다. 이에 실제로 평가 점수가 낮게 주지 않았았냐는 김재환의 재치있는 반응으로 현장의 분위기엔 웃음이 오갔다.

사진=웬디/문화뉴스DB
사진=웬디/문화뉴스DB

처음 심사위원에 도전한 백호와, 웬디의 심사 기준에 대한 질문에 웬디는 “평상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걸 좋아한다. 직관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빌드업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직접 많은 참가자들을 보니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답했다.

이어 “심사를 하면서 참가자들의 하모니와 그 안에서 돋보이는 각자의 매력, 가사 전달력, 감성 같은 다양한 부분들을 심사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무대마다 보여주는 참가자들의 매력이 너무 다양해 방송에 나간 제 심사평이 매번 달라져 어떨지 모르겠다. 그만큼 참가자들의 매력이 넘친다고 생각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첫 심사를 도전하는 웬디에게 레드벨벳 멤버들의 응원도 빠지지 않았다. “멤버들한테 나간다고 말했을때 처음엔 놀랐지만 요새 저의 평가 실력을 어느정도 인정해주고 있는 때라 몇 분 뒤에 평상시 실은 소리는 잘 못해도 여기선 그런 말들도 하고 말 더듬지 말고 겁먹지 말고 하라”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백호/문화뉴스DB
사진=백호/문화뉴스DB

백호는 “참가자 분들 중에서 심사위원인 저희랑 비슷하게 데뷔했던 분도 계시고 여러가지 방송을 하면서 봬서 어떤 분들인지 알곤 있었는데 ‘빌드업’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봤다. 다른 매체에서 보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모습들을 알아가는 것도 재밌을거라고 생각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떄 심사위원으로서 각자 생각과 의견이 다르기떄문에 그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행복했다. 녹화를 진행할 수록 진심으로 잘 만든 그룹이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짙어지는 거 같다. 좋은 심사를 해보고 싶었던 거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웬디/문화뉴스DB
사진=웬디/문화뉴스DB

대부분의 심사위원들은 팀워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웬디는 “일단 4인조 보컬 그룹을 뽑는거다 보니 팀의 하모니를 중요시 했다. 라운드가 올라갈 수록 새로운 조합으로 무대를 계속 보여드리는 서바이벌 형태이다 보니 새로운 팀과 함께 할 때마다 어떤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는지를 보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백호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게 보지만 팀을 만들기 때문에 참가들의 조화가 중요한 거 같다. 매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빌드업되는 실력과 개인의 역량이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때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주로 보면서 심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은광은 “4명의 색이 다 다르지만 조화로워야 되고 팀 활동을 해야하기 떄문에 서로 희생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김재환/문화뉴스DB
사진=김재환/문화뉴스DB

프로듀스 101 참가자 출신인 김재환과 백호가 ‘빌드업’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김재환은 “참가자들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무대가 많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써 진중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보려 했다.”며 “프로그램 이름과 걸맞게 1라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한 실력이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빌드업 되는거 같아 재밌었다. 아쉬운 무대도 있겠지만 소름 돋는 무대를 봤을 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찐 리액션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스페셜 심사위원에서 이후 고정 심사위원으로 PD님이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난 이석훈 선배님과 함께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라 생각하고 자리가 자리인 만큼 때론 겸손하지만 심사를 할 땐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하려고 했다. 감사한 마움 뿐이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백호는 참가자분들이 직접 본인의 속마음을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했을거 같더라. 사실 은광이 형이 독사 심사위원으로 불리는 이유가 참가자분들에 대한 진심이 담겨서라고 생각한다. 저도 같은 마음이다. 저와 심사위원분들의 그런 모습들을 시청자분들이 다 캐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이 그런 심사와 무대를 잘 알아주셔서 참가한 모든 분들이 본인이 원하는 활동 행복하게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상시 재치 만점인 모습과 달리 독사 심사위원이라고 소문난 서은광은 “아무래도 우리 참가자분들의 대다수가 현재 활동하는 후배와 동료이기 때문에 그들이 무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라는 마음으로 심사를 하다보니 예민하고 까다롭게 심사를 한 거 같다. 평상시 노래를 부르는 데 있어 자신에게 보이는 엄격한 태도가 심사할 때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빌드업' 심사위원/문화뉴스DB
사진=’빌드업’ 심사위원/문화뉴스DB

최종 데뷔조가 방송 이후 음반 1위를 한다면 어떤걸 해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이 돌아왔다. 백호는 “커피차를 보내주고 원한다면 헬스장 메이트를 하는 것도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같이 운동을 즐길 몇 명의 출연자들이 계신다”는 말을 덧붙여 출연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하기도 했다. 

솔라는 “내 유튜브에 출연해 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재환은 콜라보 무대를 언급했으며, 웬디는 “소속사에서 허락하는 한에서 스케줄만 맞는다면 불러주시는 대로 가겠고 곡 피처링에도 참여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은광은 애완용 뱀 한마리씩 선물해주겠다는 재치있는 말과 함께 “그렇게 된다면 너무 기쁠 거 같다. 응원봉 들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직접 조공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다희는 “배우인 본인이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용인이나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답했다.

사진='빌드업' 출연진/문화뉴스DB
사진=’빌드업’ 출연진/문화뉴스DB

마지막으로 ‘빌드업’의 관점 포인트는 무엇일까. 마두식 PD는 “보컬 실력은 물론, 다양한 목소리가 방송에 많이 담겨있다. 참가자들이 내는 보이스들이 모아져 만들어진 무대들을 관심있게 봐주길 바란다”며 “첫 화부터 다양한 보이스를 들을 수 있으니 1화를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환은 심사위원의 리더이자 센터로 이석훈을 언급하며 1화에서 어린 친구들과 이석훈 선배님의 첫 만남도 관점 포인트다”며 첫 화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보이 그룹의 활동 기간은 총 2년이다. 마두식 PD는 “최종 데뷔 멤버들을 위해 음반, OST ,공연, 음원 활동 등을 서포트 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드리지만 처음부터 좋은 무대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이들이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은 1월 26일(금) 밤 10시 10분 Mnet, tvN에서 첫 방송 된다.

문화뉴스 / 정현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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