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출시한 테슬라
최근 이색 굿즈 공개해 눈길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망치?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라고 자동차‘만’ 판매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국내 기업인 현대차, 기아부터 국내 수입차 1,2위를 다투는 BMW와 벤츠까지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색다른 굿즈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의 모양과 비슷한 운동기구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헬스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가 발표한 사이버 해머를 비롯한 그 밖의 기업들이 어떤 이색 굿즈를 제작해왔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운동용 망치 사이버 해머
테슬라 피트니스 사업 진출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은 운동용 망치 ‘사이버 해머‘(Cyberhammer)로 헬스 장비 사업을 펼친다는 소식이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을 통해 전해졌다. 그동안 테슬라는 수제 맥주인 기가 비어, 사이버 호루라기 등 사이버 트럭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한 상품과 액세서리를 기념품으로 출시해 왔다.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 해머’라는 상표를 새롭게 출원했다. 운동용 망치는 전신 운동에 좋은 헬스 도구로, 손으로 잡고 휘두르면 근육과 인대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이버 해머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곧 온라인 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N 감성 굿즈 패키지
기아 스타벅스 콜라보 굿즈
한편, 테슬라 이외에 이색적인 자동차 기념품을 만든 회사들이 이목을 끈다. 현대 자동차도 고성능 브랜드 N 감성을 담은 스포츠 웨어 굿즈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N 브랜드 굿즈 패키지는 새롭게 출시되는 코나 N Line 차량 구매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정 제공되며, 현대 컬렉션 온라인 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상품은 경량 패딩, 맨투맨 같은 의류부터 우산, 리유저블백, 박스테이프 같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9월 기아 자동차는 EV9 출시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커피 전문 브랜드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EV9의 방향성이 담긴 콜라보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콜라보 굿즈는 보스턴백, 파우치, 리유저블 컵, 컵 슬리브, EV9 모형 빨대 등이 있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여정을 위한 제품(Green Journey Item)’으로 제작되었다.
BMW 업사이클링 굿즈
벤츠의 비전을 담은 향수
BMW 코리아 역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BMW 코리아는 대학생 디자이너와 손잡고 지난해 6월부터 업사이클링 굿즈를 개발해왔다.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시트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미니 키링과 미니 카드지갑, 자동차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룸미러 미니 액자 등을 개발했다.
벤츠 코리아 역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꾸준히 굿즈를 제작하고 있고, 이 컬렉션 제품이 럭셔리 가치를 인정받아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벤츠는 판매되는 제품들에 기업의 비전이나 가치를 담기도 했는데, 지난해 독일 본사에서는 프랑스 향수 업체인 INCC 퍼퓸과 손잡고 출시한 향수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벤츠는 오 드 퍼퓸의 랜드, 씨, 에어 3종의 향수를 출시해 지구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비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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