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챗GPT AI 악용 등 사이버보안 위협 우려
갤럭시S24 카메라에 AI 모델 112개 탑재 소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中,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수출금지
전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에 대한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영구자석 제조 기술도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이 2020년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를 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하면서 글로벌 희토류 밸류체인 상류부문(upstream)에서 하류부문(downstream)으로 장악력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한편, 희토류는 스마트폰용이나 전기차용 배터리를 비롯해 스텔스 전투기 등 최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며, 환경 오염, 채산성 악화 등의 문제로 미국 등 선진국들이 희토류 생산을 그만두면서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대체재로 페라이트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상신전자, 삼화전자, 삼화전기, 동국알앤에스, 유니온머티리얼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페라이트 테마가 상승했다.
◆ 삼성SDS, 챗GPT AI 악용 등 사이버보안 위협 우려
삼성SDS는 정보기술(IT), 제조, 금융, 운송, 회계 분야 등의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 명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민감 정보 유출, 지속해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5대 위협으로 제시했다. 특히, 삼성SDS는 해커가 ‘웜 GPT'(WormGPT·챗GPT의 다크웹 버전)와 ‘사기 GPT'(FraudGPT·AI 기반의 피싱 도구) 등을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하며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샌즈랩, 모코엠시스, 신시웨이, 이글루 등 보안주(정보) 테마가 상승했다.
◆ 갤럭시S24 카메라에 AI 모델 112개 탑재 소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진일보한 카메라 성능의 중심에 AI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갤럭시 카메라가 시공의 한계를 극복하는 우수한 촬영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 중심에 AI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카메라에는 인공지능(AI) 모델 112개가 탑재됐으며, 갤럭시 카메라를 대표하는 기능인 100배 줌과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의 화질도 AI 모델을 이용해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2·3·5·10배에서 광학 줌 수준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됐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나오는 나이토그래피도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라온피플, SBW생명과학, 아이엠, 픽셀플러스, 코아시아씨엠 등 일부 카메라모듈/부품 테마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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