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The 경기패스’ 서비스 추진
경기도만의 교통지지원 정책
K-패스 월 한도 확대 등
최근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비를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 ‘K-패스’를 오는 5월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술 더 떠 경기도에서 따로 도민을 위한 서비스를 신설했다.
경기도는 22일 “5월 국토부의 K패스 시행과 동시에 ‘The 경기패스’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1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과 요금체계, 그리고 31개 시·군별 교통패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The경기패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매월 사용 교통비의 20~53%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한 경기도만의 교통비지원 정책이다.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하는 GTX(광역급행철도)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되기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진다.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이에 경기도 거주자라 밝힌 누리꾼들은 “김 도지사 감사합니다”, “이제 광역버스 마음 놓고 타도 되겠다”, “경기도 살기 다 좋은데 직장이 서울이라 교통비가 늘 부담이었거든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보다 혜택이 좋은 것 같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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