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배우 미카미 유아(30)가 남자 팬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성인 영화 배우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TV 아사히 ‘이와쿠라와 요시즈미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인 배우 미카미 유아는 팬과의 이색적인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일 방송에서는 ‘팬과 연인 관계가 될 가능성은?’이 대화 주제로 나왔다.
미카미 유아는 50퍼센트가 적힌 팻말을 들어 올리며, “저는 0%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팬의 정도에 따라 연인관계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벤트에 여러 번 와주시는 팬들은 눈도장을 찍어놨다. 매번마다 와주시는 팬분이 있었는데, 그 남성이 이후 내가 출연하는 성인 영화에 남자 배우로 온 적이 있었다”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미카미 유아는 “대본을 받은 날, 남자 배우 리스트 같은 것도 받았다. 그래서 봤더니 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팬과 성인 영화를 찍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라며 거절했음을 밝혔다.
미카미 유아의 토크를 들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정말 사실이냐”, “너무 놀랍다”, “하지만 팬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네요”, “믿을 수가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미카미 유아는 일본 성인 배우 출신으로 아이돌이자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채널 운영을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중이다. 그녀는 의류 브랜드 ‘미스트레어스'(MISTREASS)의 브랜드 디렉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미카미 유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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