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옥문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7일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 마지막 회에서는 회식비를 건 제작진과 출연진의 한판 승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회를 맞아 지난 7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MC 송은이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종영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 소감을 전했다.
송은이는 “‘옥문아들’이 햇수로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정확히 따지면 만 5년이다”라며 “‘옥문아들’ 하면서 나도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김숙은 “송 선배로 시작해서 송 할미로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저도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옥문아들’ 오늘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나온 게스트만 406명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마지막 인사로 “저는 합류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았는데 좋은 형, 누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이별도 시간이 있으면 덜 힘든 법인데 상황 때문에 급하게 폐지되다 보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기억이었고, 많은 분들과 같이 방송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간다. 조만간 좋은 곳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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