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 김주택이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사회는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이건명이 맡았다.
신인상은 2021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남자신인상 후보로는 김주택(오페라의 유령), 박보검(렛미플라이), 박상혁(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윤석호(난쟁이들), 황건하(오페라의 유령)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의 영광은 ‘오페라의 유령’ 유령 역으로 출연 중인 김주택에게 돌아갔다.
그는 “올해 나이가 37세다. 역대 최고령 수상일 것 같다. 뜻깊고 영광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뮤지컬 데뷔인데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배려해 주신 전동석, 최재림 배우님 감사드린다. 또한 진심 어린 사랑과 잔소리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사랑하는 (조)승우 형님 감사합니다”라며 같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들과 공연 관계자들, 가족,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떨리는 이 감정을 평생 가져가면서 장르 불문하고 노래와 연기 다 잘 할 수 있는 뮤지컬배우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누구나 열심히 하니까 잘하는 배우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승우와 함께 목을 풀던 노래인 ‘오솔레미오’ 깜짝 듀엣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어워즈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 동안 개막한 작품 중,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여자신인상은 ‘인터뷰’ 박새힘이 수상했다.
사진=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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