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CES 2024
뒤로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 소개
360도 접는 디스플레이가 탑재
삼성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에서 폴더블폰의 혁신을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All-in Innovative Tech: Paving the new journey)’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같은 모양의 스마트폰이 안쪽으로 접힌다. 여기에 바깥으로 뒤집어 접을 수 있었다.
180도만 접는 것이 가능했는데 360도 접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 영상으로 인앤아웃 플립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되네”, “삼성 멋지네”, “미쳤다”, “너무 신기하다”, “기술력은 삼성이 최고인 듯” 등 감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앤아웃 플립은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72%로 1위 자리에 앉아있다. 가장 잘 팔리는 2개 모델은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다.
시장에선 애플의 폴더블폰이 등장하기 전까진 삼성이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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