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 결혼 이야기
재벌가 아내 과거 혼인신고로 논란
박신양 배우가 아닌 화가로 등장
탁월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쩐의 전쟁’, ‘싸인’, ‘동네 변호사 조들호’ 등을 히트시킨 박신양은 자타 공인 ‘명품 배우’로 불리는데요.
찍는 작품 마다 대박을 쳤던 박신양은 최근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잠적했던 박신양이 무려 4년 만에 근황을 전했는데요.
13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박신양. 오늘은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게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는 로맨티스트 박신양의 과거와 현재 근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나오는 작품마다 화제된 박신양
1968년생인 박신양은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학과 졸업 후 러시아로 건너가 슈킨 연극대학교와 셰프킨 연극대학교를 재학한 바 있는 엘리트 배우입니다.
1992년에 단편 영화 출연을 하며 본격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이후 ‘유리’로 정식 데뷔했고, 이후 1997년 ‘편지’와 1998년 ‘약속’을 연달아 히트시켜 1990년대의 ‘멜로 영화 히어로’란 별명을 갖고 있죠.
또 박신양이 출연하는 드라마 역시 항상 높은 시청률을 내고 있는데요.
과거 ‘파리의 연인’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그는 빼어난 연기력은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연말에는 상대 배우인 김정은과 함께 연기 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그는 쏟아지는 호평을 받은 드라마 ‘쩐의 전쟁’으로 복귀했습니다.
13살 연하 아내와의 첫만남
박신양은 과거 휴가를 떠나 묵고 있던 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지금의 아내 백혜진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단숨에 그녀의 번호를 묻고 두 사람은 연락을 주고받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그녀는 스물두 살 밖에 되지 않은 대학생 신분이었는데요. 그 때문인지 박신양과의 첫 데이트 날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동반해 저녁식사를 했다고 하죠. 그 후 박신양은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결국 그의 진심어린 마음이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는데요. 그런가 하면 사실 두 사람의 결혼 당시 신부 백혜진은 임신한 상태였고, 실제 박신양 내외는 결혼식을 올린 뒤 6개월 만에 딸을 출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백혜진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처음 수입한 재력가의 손녀이며, 박신양의 장인어른 역시 세계 항공사 4위인 ‘노스트 웨스트’ 항공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에 두 사람의 결혼 당시 박신양은 ‘재벌가에 장가간다’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산 바 있죠.
연하 아내의 반전 과거
하지만 행복하기만 했던 이 커플은 결혼 발표 후 한 차례의 위기를 겪기도 했는데요. 당시 그의 신부가 이혼녀라는 루머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소문에 주인공인 백혜진의 전 남자친구는 고교 시절 교제하던 남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박신양은 어릴 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백혜진의 전 남자친구가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 시민권자인 그녀가 부모 모르게 혼인신고를 해 비자 발금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백혜진의 가족들은 당시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사실혼 관계가 아니었기에 해당 소송은 승소했다고 합니다.
이후 박신양은 “행복하게 사는 걸로 갚겠습니다”라며 수많은 의혹들을 일축했고, 20년이 넘는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가로 등장한 박신양?
최근 박신양은 2020년 영화 ‘사흘’를 마지막으로 4년만에 ‘뉴스룸’에 화가로 나와 근황을 전했습니다.
9일 박신양은 자신의 SNS에 “jtbc뉴스룸 ???? Q: 거기 왜 나간거야 A: 월요일은 미술관이 휴관이라서”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박신양은 JTBC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검정 정장 차림으로 편안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신양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으며 지난 2021년에는 국립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써 대본이 아닌 붓을 든 모습으로 전시를 열었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전시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고, 그림을 판매하지 않는 지금 형태의 전시를 전국을 돌며 계속하고 싶다”고 말해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전시는 평택에 위치한 엠엠아트센터에서 <제 4의 벽>의 주제로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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